안성재 라면 리뷰/정보
요즘 핫한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그곳에서 백종원 님과 함께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미슐랭 3 스타 안성재 셰프의 통마늘 라면 레시피를 오늘 직접 만들어 먹어보고 리뷰해 보겠습니다.
얼마 전 백종원 님 채널에서 안성재 셰프님이 흑백요리사 방송 관련 이야기를 할 겸 등장하셔서 특이한 통마늘 라면을 선보이면서 백종원 님의 극찬까지 받아냈는데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를 재밌게 보고 있는 입장에서 이 맛이 너무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렇다면 안성재 셰프 통마늘 라면의 맛과 가격, 칼로리등은 어떤지 솔직한 맛 후기, 리뷰와 가격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안성재 통마늘 라면
레시피
재료: 빽라면, 통마늘(껍질채) 2개, 대파 흰 부분 조금.
1. 통마늘을 씻어 위쪽만 잘라 에어프라이어에서 200도로 15분 정도 구워줍니다.
2. 구운 통마늘 2개를 껍질채 물에 넣고 끓여줍니다.
3. 물이 끓으면 물속에서 마늘을 빼내줘 으깨줍니다.
4. 건더기 스프와 라면 스프를 넣고 끓여줍니다.
5. 면을 넣고 마늘 껍질은 건져줍니다.
6. 파의 흰 부분을 가위로 잘게 잘라서 위에 올려 조금 더 끓여줍니다.
7. 라면 봉지에 남은 라면 부스러기를 완성된 라면 위에 뿌려줍니다.
맛 리뷰
한줄평 - "쉐프는 라면 레시피조차 어나더 레벨!"
안성재 라면은 구운 통마늘로 맛을 낸 빽라면의 변주 라면입니다.
통마늘을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주는 것 빼면 생각보다 조리과정이 엄청나게 복잡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라면을 끓이는 것 보다야 당연히 복잡하고 시간도 좀 더 오래 걸리지만 마늘을 에프로 돌리기만 하면 반쯤 완성이니까 생각보다 해볼 만하더라고요.
일단 냄새는 생각보다 마늘향이 안 나고 매콤한 라면 냄새만 나고 면을 한입 먹어보니 맛있다!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마늘을 으깨서 넣고 우리기까지 해서 마늘향이 확 풍길 줄 알았는데 사실상 마늘맛은 끝에 조금 느껴지는 정도였어요. 이게 너무 맛을 잡아먹지 않고 풍미만 더해줘서 더 좋더라고요.
살짝 단맛이 나는 빽라면의 특성이 마늘과의 시너지가 은근 좋다는 느낌이었어요. 국물을 떠먹어보니 사골 육수를 푹 우려서 끓인 라면처럼 깊은 맛이 느껴져서 신기했습니다. 확실히 맛있고 살짝 독특하면서도 한국인이라면 호불호 갈리지 않을 맛이었어요.
아무래도 구운 마늘을 통으로 끓인 국물에 끓여서인지 전체적으로 구수하고 진하더라고요. 국물이 살짝 평소에 먹는 라면들보다 진하고 묵직한 느낌이 있었어요. 매콤 달달한 맛에 아삭한 파와 살짝 달고 향 좋은 구운 마늘이 씹히니까 잘 어우러져서 좋았습니다.
안성재 쉐프님이 마지막에 라면 위에 올린 라면 부스러기가 식감의 다양성을 위해서라고 하셨는데 그게 이해가 되면서도 취향에 맞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백종원 님처럼 좀 그게 입안에서 거슬렸어요. 딱 씹는데 딱딱해서 이빨에 끼는 느낌. 안 좋게 말해 살짝 이물질 같은 기분도 들더라고요. 호불호가 꽤 갈릴 부분 같습니다. 저는 다음엔 안 올려 먹을 것 같아요.
구운 마늘 때문에 조리과정이 좀 복잡하긴 해도 맛이 굉장히 좋았어서 다음에 또 만들어 먹을 생각이 날 듯한 그런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번쯤 해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역시 흑백요리사 안성재 셰프님은 라면도 남다르시네요.
별점: ★★★★★
이상, 핫케잌의 안성재 셰프 통마늘 라면 레시피, 맛 솔직리뷰 후기였습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 라면을 직접 끓여 먹고 후기를 써봤는데요, 상상이상으로 맛있어서 놀랐습니다. 추천드려요.
'요리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백요리사 쉐프의 라면 맛은?! 전참시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라면 레시피, 맛 정보 솔직리뷰 후기 (3) | 2024.12.12 |
---|---|
라이즈 소희 끼아정 레시피, 맛, 가격, 칼로리 정보 솔직리뷰 후기! (1) | 2024.08.30 |
데카포 음료 어떨까? 데카포 만들기 레시피, 재료, 맛 정보 솔직리뷰 / 데카포 포션 (0) | 2024.08.01 |
이란 라바삭 만들기 레시피, 맛 정보 솔직리뷰 후기 / 과일가죽 (0) | 2024.06.10 |
편스토랑 이찬원 파닭전 레시피, 맛 정보 솔직리뷰 후기 / 이찬원 닭전 (0) | 2024.04.02 |